아시아나, 내우외환으로 희망없는 끝없는 추락에 늪에 빠지나?
아시아나, 내우외환으로 희망없는 끝없는 추락에 늪에 빠지나?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9.06.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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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등 ‘아시아나항공 매각’ 인수 거론 기업 “인수 안해”
- 아시아나 경영진, 경영실패 책임 직원들에게 무차별 구조조정?
- 아시아나, 무리한 매각추진으로 항공안전 및 보안부분 적신호?
아시아나항공 신임 팀장들 모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신임 팀장들 모습ⓒ아시아나항공

2019년 4월 15일 아시아나항공사의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심각한 자금난으로 현재 경영상 어려움을 겪자 무급휴직을 실시했지만 매각이 결정되어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일부 경영진들의 비리나 비도덕적인 행동이 내부 갈등을 증폭하고 있다. 최근 블라인더에 "금호 아시아나그룹 경영진의 친인척이 입사하고, 기존의 직원들은 구조조정을 당하고 있다"라고 불만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어 논란과 불만이 가중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매체에 인터뷰한 아시아나항공측은 "소문의 해당 임원의 자녀가 아시아나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입사과정을 통해 입사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면서, 2013년 샌프란시스코 추락 참사를 이후 안전을 최고목표로 두면서 안전위해 과감하게 전문인력과 재원을 투자했던 항공안전 및 보안업무 부서들까지 무리한 구조조정 대상이 되면서, 항공안전과 보안에 다시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항공안전 및 보안 부분에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을 2014년부터 안전분야 총 책임자인 안전보안실장으로 영입하면서 원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한국어와 영어로 2번 업무를 수행하면서 "비상사태나 긴박한 상황에 대응이 쉽지 않고 비효율적이고, 전문인력이 없는 전문임원은 손발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임원 능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업무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라는 내부직원과 외부 기관들의 지적도 받고 있다.

실무에 투입되어야 할 전문직원들은 매각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업무연관성이 적은 부서로 무리하게 인사 발령을 내고 있어 안전과 보안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특히 일반 서비스 직군과 달리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직군인 항공보안팀에 유관 부서 경험이 적은 김우진 팀장(차장)을 한창수 사장이 주도하는 '청년 아시아나 프로젝트'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치해 오랜 전문 경험이 필요한 전문직군인 항공보안 팀에 팀장으로 발령했다. 이에 관련해서 항공안전과 보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지 무리한 인사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인사발령 당시 일각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사와 경쟁등 다양한 원가 절감이 필요한 시점에 조직 개편및 파격 인사를 통한 경영절감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었으며, "경제성만을 앞세운다면, 아시아나가 관리하는 해외 지점에서 안전과 보안등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라고 항공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었다.

아시아나 경영진이 새롭게 시도한 '청년 아시아나'의 파격적인 조직 변경 및 인사 이후 기대와 달리 매각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전문가 대신 새로운 신규 팀장들이 대거 투입되어 기존대비 해외 지점에서 안전이나 보안 사고 발생이나 주기장에서 기내식 운반차가 충돌로 인해 항공기가 출발 지연되는 사고등이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청년 아시아나' 프로젝트는 수익 및 역량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파격적인 행보로, '신의 악수'로 항공업계에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월 18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은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휴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일반영업, 공항서비스직 중 사무부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휴가명칭만 '리프레스 휴가'이고 무급휴가라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휴가기간에도 급여가 지급되는 연차와 달리 기본급, 수당등은 해당 기간 지급되지 않아 직원입장에서는 사실상 임금 삭감효과 나타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희망퇴직 신청자가 낮아서, 1969년생 이상 남자 직원과 1970년생 이상 여자 직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희망퇴직 신청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는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경영진 때문에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이 불합리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오히려 이들 경영진은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고 죄 없는 직원들만 거리로 내 몰고 있다”는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블라인드앱에는 아시아나항공임원의 성희롱과 해당 임원이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으 것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하는등 여러가지 악재와 경영진 잘못으로 인해 내우외환에 아시아나는 끝없는 추락과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비행기들 ⓒ항공사 제공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비행기들 ⓒ항공사 제공

특히 국토교통부와 업게 분석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최근 몇년간 고공 성장을 하면서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사항 최초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점유율이 대형항공사(FSC)점유율을 추월하면서 올해 항공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상황이 더 나쁘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노선 중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내 중국 노선 점유율은 26.8%로 일본, 동남아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18.7%), 에어부산(9%), 제주항공(7.9%) 등에 비하면 중국 의존도가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운수권 배정에서 4개노선·주7회 운수권 방어에 그쳤다. 사실상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낮은 인천~하바로프스크·사할린·델리·시카고 등 비수익 4개 노선에 대해 운휴에 들어가면서 국제선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2018년 3년간의 재무개선을 통해서 유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대하는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구축한 아시아나는 올해 재도약을 위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심각한 자금난으로 매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몇 년간 항공업계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경영진들의 잘못된 회사 경영과 인사 그리고 무리한 구조조정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는 바닥인 내우외환으로 희망없는 끝없는 추락에 늪에 빠진게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항공관계자들에게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경영진의 경영실패와 무리한 매각을 위한 구조정으로 내실이 전혀없는 부실한 공룡항공사로 전락한 아시아나호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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