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NFL 드래프트 2일 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총 네 번의 지명권을 보유한 상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운스는 전체 33번 픽으로 이날의 첫 포문을 연 뒤, 곧이어 36번 픽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어서 3라운드에서는 67번과 94번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다음은 2일 차에 눈여겨볼 만한 10명의 유망주 명단이다.
셰듀어 샌더스 (쿼터백, 콜로라도)
디온 샌더스의 아들이자 이번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쿼터백 중 한 명인 샌더스는 여전히 2일 차까지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74%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4,134야드, 37개의 터치다운, 10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타이탄즈에 지명된 캠 워드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레비언 헨더슨 (러닝백, 오하이오주립대)
올해 드래프트에서 러닝백 포지션은 가장 깊은 풀로 평가받는다. 그중에서도 헨더슨은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러너로, 대학 시절 평균 6.3야드의 러싱과 총 4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그중 21개는 마지막 두 시즌에 나왔다.
퀸션 저드킨스 (러닝백, 오하이오주립대)
올레 미스에서 이적한 저드킨스는 2024 시즌 헨더슨과 백필드를 이루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대학 3시즌 모두 1,000야드 이상을 기록하며 총 45개의 터치다운을 넣었다. 특히 올레 미스에서 단 2시즌 만에 역대 러싱 야드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고, 단 한 경기의 결장도 없었다.
제일런 밀로우 (쿼터백, 앨라배마)
드래프트에서 가장 역동적인 듀얼 스레드 쿼터백 중 한 명인 밀로우는 2일 차 초반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 시즌 앨라배마에서 33개의 러싱 터치다운 중 20개를 기록했고, 패싱 터치다운도 16개에 달했다. 2023년부터 앨라배마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32개의 러싱 TD, 39개의 패싱 TD, 11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케일럽 존슨 (러닝백, 아이오와)
2라운드에서는 주전급 러닝백이 다수 포진해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존슨이다. 그는 아이오와에서 첫 시즌 주전으로 나서 1,537야드, 평균 6.4야드, 2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정규 시즌 12경기 모두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제일린 노엘 (와이드 리시버, 아이오와주립대)
브라운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트래비스 헌터 대신 5번 픽으로 내려가는 선택을 했고, 이는 2라운드에서 유망한 리시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2024시즌 1,194야드와 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40야드 대시에서 4.39초를 기록해 빠른 속도를 증명했다.
타일러 쇼 (쿼터백, 루이빌)
오리건 시절 저스틴 허버트의 백업이었던 쇼는 무려 7년간의 대학 경험을 바탕으로 NFL에 가장 준비된 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루이빌에서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3,195야드, 23개의 터치다운, 6개의 인터셉션, 패스 성공률 62.7%를 기록했다.
아이레온테 어서리 (오펜시브 태클, 미네소타)
브라운스는 2일 차에 태클 포지션 보강을 노릴 수 있다. 어서리는 미네소타에서 5년간 활동하며 마지막 두 시즌 동안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그는 주로 레프트 태클로 뛰었다.
트레 해리스 (와이드 리시버, 올레 미스)
해리스는 드래프트 전 과정에서 2일 차 지명 후보로 꾸준히 언급된 선수다. 부상으로 일부 경기를 결장했지만, 2024년에는 60개의 리셉션과 1,030야드,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브라운스의 제리 주디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리시버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너번 에제이루아쿠 (디펜시브 엔드, 보스턴 칼리지)
에제이루아쿠는 2024년 FBS에서 16.5개의 쌕과 20.5개의 태클포로스를 기록하며 1라운드 유망주로도 거론되던 수비수다. 브라운스는 이미 전체 5번 픽으로 메이슨 그레이엄을 선택하며 디펜시브 라인을 보강했지만, 에지에서 에제이루아쿠까지 합류한다면 전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2025 NFL 드래프트 2일 차는 이러한 유망주들이 NFL 무대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