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김숙은 김종국에게 “다른 유튜브 채널에는 잘 안 나가면서 송은이 씨의 전화 한 통에 바로 응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종국은 “은이 누나의 전화도 있었지만, 숙이 누나도 같이 한다고 해서 당연히 출연한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은이 역시 “이렇게 빨리 날짜를 맞춰줄 줄 몰랐다”며 김종국의 빠른 출연 확정에 감탄했고, 김숙은 “연말쯤 올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왔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다음 주에 미국 공연 일정으로 2주 정도 자리를 비워야 해서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공연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고, 김숙은 농담조로 “미국에 아내가 있잖아”라고 루머를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겸사겸사 부모님도 모시고 함께 가는 것”이라며 “시간이 날 때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 다닌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효자”라며 칭찬했고, 송은이도 “김종국 같은 사람 없다”고 감탄했다.
김숙은 김종국을 향해 “내가 볼 때 신랑감 1위”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웃으며 “결혼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송은이가 “요즘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김숙은 장난스럽게 “미국에 있잖아”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하며 “딸이 UCLA 다닌다더라, 아들도 있더라, LA에 살고 있고 올해 졸업반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소문이 아주 구체적이라 놀랍다”고 말했고, 송은이도 “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근거 없는 얘기라도 퍼질 수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동의했다. 김숙은 “종국이를 무서워해서 그런 소문이 크게 퍼지진 않더라. 괜히 잘못 걸리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이러한 루머의 시작에 대해 “예전에 어머니와 자주 미국 여행을 다녔는데, 차태현이 장난으로 ‘미국에 아내랑 딸이 있어서 가는 거다’라는 소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그 농담이 이렇게까지 번진 거구나”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특히 유튜브 가짜 뉴스만 보는 연세 많은 분들은 진짜로 믿더라”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종국은 자신을 둘러싼 ‘미국 비밀 결혼설’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하며, 팬들에게 소문에 대한 진실을 직접 알렸다.